비트코인이 8만5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업계 전문가들이 다음 상승을 위해선 레버리지 청산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1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대체투자정보 제공업체 얼터너티브닷미의 가상자산 공포탐욕지수가 80을 기록하며 극단적 탐욕 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비트코인이 전날 8만5000달러를 돌파한 직후 나타난 수치다. 공포탐욕지수가 80을 기록한 것은 지난 4월 9일 이후 처음이다. 당시 비트코인은 이후 3주간 6만9135달러에서 5만6500달러까지 18%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2023년 미국 은행 위기 이후 최고의 주간 상승세를 보이며 12일 9만 달러에 근접했다. 지난 7일간 시가총액은 4130억 달러 증가했다. 크립토닷컴의 크리스 마르자렉(Kris Marszalek) 최고경영자는 "10만 달러 도전 전에 레버리지 청산이 필요하다"며 "리스크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크립토퀀트 데이터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의 비트코인 예상 레버리지 비율은 0.217을 기록해 2023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바이비트 파생상품 부문 슌옛 잔(Shunyet Jan) 대표는 "높은 자금조달금리와 옵션 스큐는 개인과 기관투자자들이 추가 상승을 기대하며 레버리지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거시경제 여건이 개선되며 연말까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 토큰포스트 뉴스레터 구독으로 최신 블록체인 트렌드 놓치지 마세요!구독하기